한국 마약왕이 베트남에서 체포되었다

동남아시아에서 활동하는 한국 최대 마약왕으로 알려진 김모씨는 호치민시에서 체포되어 중국으로 송환되었다.

경찰청은 2018년부터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 등 불법 약물을 공급한 혐의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로부터 김모(47)씨에 대해 적색경보를 받았다고 오늘 밝혔다.

김씨는 약 3년간의 양국 경찰 공조 끝에 7월 17일 호치민에서 체포됐다. 강기택 NPA 국제 및 인터폴 조사 보좌관은 “동남아 최대 마약 밀매 조직의 지도자를 체포하기 위해 베트남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한 좋은 예”라고 말했다.

7월 19일 서울 서부 인천국제공항에서 김(모자를 쓴)이 경찰의 호위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월 19일 서울 서부 인천국제공항에서 김(모자를 쓴)이 경찰의 호위를 받고 있다. 사진= 연합 뉴스

NPA는 김씨가 약 70억 원 상당의 불법 마약을 밀매했으며 거의 ​​20개 공급업체와 결탁을 했다고 주장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씨는 동남아시아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3대 마약왕 중 한 명이다. NPA는 이전에 필리핀과 캄보디아에서 두 명의 다른 마약왕을 체포했다.

NPA는 김씨가 나머지 2명의 마약왕도 공급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씨는 인천공항 터미널 밖에서 경찰차로 호송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Vnexpress.vn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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