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상, 마취제를 활용한 소매치기 주의

[호치민한인회 교민 공지사항]

외국인 대상, 마취제를 활용한 소매치기 주의

사건이 발생한 부이비엔 거리의 모습, 호치민의 관광명소로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거리 중 하나다.

출처: VGH adventures.

  • 기자명 베트남 그라운드 
  •  입력 2024.06.10 14:57
  •  수정 2024.06.13 11:28

최근 소량을 마취제를 이용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을 기절시키고, 물품을 절도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6월 8일 토요일 오후 1시경 호치민 부이비엔 거리에서 한국인 A씨는 여성들의 부채질을 받고 기절했다가 오후 7시에 깨어났다고 한다. A씨가 깨어났을 때는 이미 손목시계, 반지 등 모든 소지품을 분실한 이 후 였으며, 오후 1시 대낮에 사람이 많은 거리에서 외국인이 정신을 잃고 쓰려져 있었지만, 그 누구도 A씨를 돕지 않았다.

호치민 공안에 따르면, 위 사건 이 외에도 분실한 핸드폰을 주웠는데, 어떻게 주인에게 돌려줘야 하는 지를 물으며, 마취제가 발라져있는 액정에 터치를 하게 한다던가, 음료에 소량의 마취제를 넣어 기절시키는 등, 최근 외국인 대상 소매치기 관련 범죄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코로나 이 후, 얼었던 베트남 관광경기가 살아나면서 외국인 대상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우리 교민들도 범죄 예방 차원으로 위와 같은 사례를 양지하고 주의해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
민 찌(Minh Tri) 기자 베트남그라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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