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한인회장배 교민노래자랑 및 2023 교민 송년의 밤 행사 성료

지난 12월02일(금) 오후6시 호치민 7군에 위치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가온홀에서는 호치민한인회장배 교민 노래자랑 및 2023 송년의 밤 행사가 개최되었다.

홍승표 호치민한인회 상근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고엽제피해자협회 부회장인 Trần Ngọc Thổ장군과 호치민시 한베친선협회 Phan Nguyễn Như Khuê 회장을 비롯한 많은 베트남측 귀빈들과 주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신충일 총영사를 비롯한 한국측 내외 귀빈들과 특별히 호치민한인회 해외자문위원이기도 한 인천시축구협회 정태준 회장과 협회 임직원17명도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고 420석 규모의 가온홀에 빈자리가 없이 가득 메운 500여명의 교민들이 성황을 이루었다.

손인선 베트남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 어려운 시기 조그마한 힘이라도 드리고자 오늘의 이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마음껏 즐기시고 새로운 활력을 얻어서 힘든 시기 이겨 내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이 뜻깊은 행사를 위하여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물심양면으로 후원하여 주신 기업인과 교민 여러분들의 정성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멋진 공연으로 행사를 빛내 주실 출연진 여러분 모두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라고 하였고 재외동포청 이기철 청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오늘 송년의 밤 역시 동포들의 단합은 물론이고 호치민 동포사회가 성장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해 많이 고생하신 손인선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라고 하였다.

또 신충일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교민 송년의 밤’은 우리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야말로 한해의 기쁨과 어려움을 나누는 자리이자, 또한 문화 공연과 노래자랑을 통해 즐겁게 교류하는 자리입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흥겹고 행복한 축제의 기억으로 한 해를 잘 마무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처럼 즐겁고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해 주신 손인선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2부 공연에서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초등부 학생들의 뮤지컬과 고등부의 사물놀이 그리고 태권도 시범공연이 이어졌다.

이어서 12명이 참가한 교민노래자랑에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휘하였고 영예의 최우수상은 유일하게 듀엣으로 참가한 호치민한국국제학교 선생님인 추호현&윤소라(서울의 달-김건모)씨가 수상하였고 우수상은 김명선(사랑이 지는 이 자리-이선희)씨, 장려상은 한인사랑봉사회 소속의 최정화(미운사내-유지나)씨, 인기상에는 가곡을 부른 홍성훈(시간에 기대어-가곡)씨가 차지하였다.

경연이 끝나고 이어진 무대에서는 호치민시 재정경제대학교 한국어학과 3학년이고 KOREAN SONG LOVERS CONTEST 1등을 수상하고 한글 페스티벌 2023 탤런트 컨테스트 장려상 수상한 Lê Đỗ Thanh Trúc 학생의 특별공연과 심사위원을 맡은 1979년 기도라는 노래로 제1회 강변가요제 금상을 수상했던 홍삼트리오의 리더 홍승현님의 특별공연이 있었다.

끝으로 3부 럭키드로우를 통해 한국 비즈니스 왕복권을 포함한 푸짐한 경품들이 제공되었다.

한편 이번 노래자랑의 심사에는 KBS공채 탤런트이자 호치민한인회 문화,예술사업단장이신 김영선 심사위원장을 맡고 흰구름 먹구름으로 유명한 딕훼밀리 멤버였던 가수 황철주님, 1979년 기도라는 노래로 제1회 강변가요제 금상을 수상했던 홍삼트리오의 리더 홍승현님, 역시 홍삼트리오 멤버이고 호치민한베가족협회 회장인 윤영석님, 섹소폰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는 호치민한베가족협회 전임 회장인 심상원님이 맡아주었다.

오늘의 행사는 전문가 없이 호치민한인회 전 임원과 호치민한인청소년회 회원들이 꾸며낸 무대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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