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산 코로나백신,임상시험시작

베트남산 코로나백신,임상시험스타트

3명의 임상시험 지원자들이 17일 오전 하노이에 위치한 군의과대학에서 임상시험을 허가받은 베트남의 첫 번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원 비공개인 남자 2명과 여자 1명으로 구성된 지원자들은 호치민시에 기반을 가진 나노젠(Nanogen Pharmaceutical Biotechnology JSC)이 개발한 나노코박스(Nano Covax)를 접종했으며 대학 내 별도의 장소에서 72시간 동안 모니터링된다. 이후 백신 연구팀은 지역 보건 당국과 협력하여 지원자들의 건강 상태를 최대 56일 동안 정밀 체크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20일에도 18세에서 50세 사이의 남녀 60명을 대상으로 추가 임상시험에 나선다. 임상시험 지원자들은 엄격한 건강검진 절차를 거쳐 백신의 인체 실험 참여를 자원한 약 300명 중 최종적으로 선발됐다.

군의과대학의 도꾸옛(Đỗ Quyết) 중장은 1상 시험의 목적은 정확한 약물의 용량 및 백신의 안전성을 테스트하는 것“이라며 ”지원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긴급 상황이나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때 모든 과정에서 엄격한 프로토콜을 구축하고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전 세계의 엄청난 백신 수요에 따라 충분한 공급이 여의치 않을 수 있는 만큼, 자체 백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꾸옛 중장은 “현재 승인 된 백신의 재고는 전 세계 인구의 5분에 1 정도만 맞을 수 있는 숫자에 불과하며 그나마 대부분은 선진국들이 확보하고 있다. 베트남이 코로나19 예방과 통제에서 성공을 거둔 것처럼 우리의 백신을 세계에 알릴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개발 중인 백신을 객관적이며 정확하고 투명하게 평가하고 최종 단계 임상시험을 위해 보건부에 제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부 산하 과학기술국 응웬응오꽝(Nguyễn Ngô Quang) 부국장은 백신의 안전성, 면역, 유효성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평균적으로 백신의 완전한 유효성을 입증하려면 7~12년이 걸리지만 현재와 같은 응급 상황의 경우 보건부는 검토 일정을 단축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과학적, 기술적 측면은 충분히 보장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백신 연구팀을 지원하기 위해 3개 파트의 모니터링 실무 그룹을 구성했으며, 여기에는 생물 의학 연구 분야의 국가 윤리위원회 소속 그룹과 후원사가 고용한 독립적인 감독 팀이 포함됐다.

나노젠의 연구개발이사인 도민찌(Đỗ Minh Trí)는 회사가 백신 지원자들의 건강 위험을 대비해 특별 건강 보험 계획을 수립했으며, 비용은 사건 당 1억VND (미화 4336USD)로 책정되었습니다.

나노코박스의 첫 번째 단계 임상시험은 4개월 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400-600명의 테스트 대상을 포함하는 두 번째 단계의 경우 4개월, 1만명이 참여하는 마지막 3상 임상시험의 경우 최대 6개월이 걸릴 수 있다. 3상 시험은 향후 베트남 외에도 방글라데시, 인도, 인도네시아에서도 진행된다. 다만 시험 결과는 내년 말까지 제공되지 않는다.

응웬응오꽝 부국장은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백신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유일한 도구는 아니라며 대중들이 보건부의 지침에 따라 개인 방역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나노코박스는 임상시험 이전에 쥐, 햄스터, 토끼, 원숭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나노코박스의 장점은 섭씨 2~8도의 일반 냉장 상태 보관이 가능해 영하에서만 보관해야 하는 모더나(Moderna)와 화이자(Pfizer)보다 관리가 용이하다. 가격도 12만VND 정도로 저렴하다. 주기는 매년 28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해야 한다. 베트남 정부의 건강보험 프로그램의 적용을 받는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나노코박스 외에 두 종류의 자체 개발 백신이 내년 2월과 3월 인간 대상의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출처 : 베한타임즈(http://www.vieth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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